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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KCP 장중 17,740원 터치”…외국인 매도세에 상승분 반납
경제

“NHN KCP 장중 17,740원 터치”…외국인 매도세에 상승분 반납

최영민 기자
입력

NHN KCP(060250)가 7월 25일 오전 장중 한때 17,740원까지 올랐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47분 기준 NHN KCP는 전일보다 50원(0.30%) 오른 16,810원에 거래됐다.

 

이날 시가는 17,180원으로 시작해 장중 고점 17,740원을 기록했으나, 매물 출회로 저가 16,670원까지 밀린 뒤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114만 주, 거래대금은 1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NHN KCP
출처=NHN KCP

전일인 24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만 주, 1만 주가량을 순매도하는 등 최근 6거래일 연속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외국인 보유율은 현재 6.54%로, 외국인 매도 기조가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모습이다.

 

NHN KCP는 전자결제 산업 내 대표 기업으로, 최근 월드페이와 손잡고 애플, 삼성, 구글 페이 등 글로벌 간편결제 확장 전략을 내놨다. 기업 호재에도 불구하고 단기 수급 악화로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2025년 1분기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057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5.90배로 업종 평균(28.15배) 대비 저평가된 상태다. 주당순자산(BPS)은 6,840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46배로 집계됐다. 배당수익률은 0.59%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NHN KCP가 안정적 수익성과 낮은 부채비율을 보유한 만큼, 중장기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고 풀이한다. 다만 외국인 수급 전환이 당분간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결제사업 확대와 외국인 자금 유입 여부가 향후 NHN KCP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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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kcp#외국인매도#전자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