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진심으로 연주한 피아노”…칸타빌레 현장→스승 눈물의 칭찬
박보검의 섬세한 피아노 선율 앞에 스튜디오는 순간 숨을 멈췄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무대 위에서 박보검은 각기 다른 색을 지닌 아티스트들과 한 호흡으로 음악을 나눴고, 진심 어린 교감의 순간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흔들었다. 무대에 서기 전 밝게 웃던 그의 표정은, 음악이 시작됨과 함께 한층 깊은 진지함으로 채워졌고, 합주가 끝난 뒤에는 어느새 모두가 그 온기에 휩싸여 있었다.
이번 방송에는 십센치, 마리아킴, 하현상, 베이비돈크라이 등 새로운 색을 더하는 게스트들이 함께했다. 십센치와의 ‘너에게 닿기를’ 합주 무대에서는 피아노와 기타가 조화롭게 어우러졌고, 박보검의 진중한 연주에 십센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 시간 맞춰온 두 사람의 하모니는 스튜디오에 진한 감동을 남겼으며, 교감과 존중이 녹아 있는 음악적 순간을 선사했다.

특히 박보검의 대학원 스승인 재즈 피아니스트 마리아킴과의 만남은 방송의 백미로 남았다. 마리아킴은 “가장 성공한 학생”이라며 박보검이 받은 A+ 학점을 직접 밝혔고, 두 사람의 재즈 듀엣은 진지한 예술적 소통의 진수를 보여줬다. 박보검이 첫 재즈 보컬에 도전하는 동안, 마리아킴은 “박보검 씨, 재즈하셔야겠다”며 기쁨과 감탄을 드러냈다. 스승의 따뜻한 시선과 격려 아래, 박보검의 음악은 한층 새로운 방면으로 확장됐다.
하현상은 박보검에게 청년과 어른, 소년이 공존한다는 극찬을 받았고, 라이브 무대로 자신만의 색을 뚜렷이 남겼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소다팝’ 챌린지에서는 반전 매력을 발산, 박보검과 유쾌한 호흡을 선보였다. 데뷔 23일 차 베이비돈크라이는 ‘F Girl’로 꿈을 품은 신인 특유의 맑은 에너지와 가능성을 전달했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예능과 음악의 중심에서, 때로는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역할을 자임해왔다. 이날 무대를 통해 박보검 특유의 진솔함과 깊은 교감, 성장에 대한 변함없는 갈증이 다시금 조명됐다. 시청자들은 게스트와 박보검이 풀어놓는 크고 작은 인연, 그리고 음악이 이어주는 따뜻한 연대 속에서 특별한 울림을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8월 1일 7번째 시즌을 앞두고 박보검의 성숙한 진행과 진심 어린 공감 능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한편, 음악과 토크가 어우러진 새로운 장르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