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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의 작은 불빛”…12주년 촛불 속 깊어진 고백→진심 머문 자리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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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의 작은 불빛”…12주년 촛불 속 깊어진 고백→진심 머문 자리에 기대감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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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 저녁 마주한 은가은의 촛불은 특별한 말보다 더 깊은 이야기를 전했다. 차분한 공기, 정성스레 놓인 조각 케이크와 금빛 촛불이 작은 테이블을 채우며 세월의 무게와 따스함이 나란히 배어났다. 은가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12주년을 맞이한 소박한 순간을 팬들과 공유하며, 조용하지만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속 커다란 의미를 품은 사각 케이크는 크림과 베리의 조화, ‘Gaeun's 12th Anniversary’라는 손글씨로 꾸며졌다. 반짝이는 촛불과 아늑한 분위기는 지난 시간의 흔적, 그리고 다가올 날들까지 함께 감싸 안는 듯했다. 오롯이 자신만의 여운을 담은 공간에서 은가은은 작은 와인 한 병 너머로 지친 마음을 달래듯 순간을 기록했다.

“감사의 촛불을 밝히다”…은가은, 12주년 기념→따스한 순간 공유 / 가수 은가은 인스타그램
“감사의 촛불을 밝히다”…은가은, 12주년 기념→따스한 순간 공유 / 가수 은가은 인스타그램

짧지만 솔직하게 남긴 메시지 “곰아워”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팬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감사로 읽혔다. 팬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축하 인사가 이어졌고, 오랜 추억과 변함없는 애정이 댓글마다 오롯이 담겼다.

 

특별한 치장도, 화려한 장식도 없이 한결같은 진심에 더욱 깊은 공감이 이어졌다. 지난 12년 동안 쉼 없이 걸어온 흔적, 그리고 그 모든 순간이 다시 새로운 기대와 온기로 은가은의 일상 곳곳에 녹아드는 시간이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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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12주년#gaeun's12thannivers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