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대 50% 할인”…이마트, 추석맞이 고래잇 페스타 실시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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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오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간 ‘천하제일 할인 대잔치’를 콘셉트로 한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한다.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과 가족 먹거리, 생활·가전 등 주요 소비재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추석 부담 완화에 힘을 싣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고래잇 페스타’에는 추석 대표 과일인 햇사과를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공급하고, 국내산 삼겹살·목심은 50% 인하된 가격에 선보인다. 오징어(냉장)도 40% 저렴한 1마리당 2,748원에 구매 가능하다. 여행 수요에 맞춰 던롭, 스코노, 휠팩, 아틀라스 등 여행가방 전 품목도 40% 할인하며, ‘던롭 뉴베이블’은 7만7,400원부터 제공된다.  

가공식품과 생필품도 골라담기, 1+1 또는 50% 할인 행사가 적용된다. 대상 품목은 과자, 라면, 냉동식품, 컵밥, 조미료 등 식품은 물론 구강·헤어·바디케어, 기저귀까지 폭넓게 포함됐다.  

이마트앱에서는 사은품 및 포인트 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기간 앱에서 스탬프카드를 만들고 18만 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1만 명에게는 고래잇 캐릭터 담요가 지급되며, 10만 원 이상 결제시 선착순 15만 명에게 e머니 5,000점이 제공된다.  

유통업계에서는 대형마트의 대규모 할인전이 추석 물가 부담을 덜고 소비 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가계 식비·생필품 물가 상승세 완화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 역시 올해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체와 함께 주요 제수용품 공급 확대 및 할인행사를 장려하고 있다. 관계자는 “가격 인상 압박이 남아있는 가운데, 민간과 협력을 강화해 서민 체감물가 안정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해 이마트의 할인 품목과 증정 이벤트 규모는 더욱 확대된 모습이다.  

향후 대형마트의 할인 경쟁과 소비자 혜택 확대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이마트
출처=이마트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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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고래잇페스타#추석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