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썸가이즈 김동현 유혹”…오상욱, 바지 대신 모자 선택→일상의 반전 드라마
밝은 웃음과 가벼운 농담이 어우러진 홍대 거리에 김동현과 오상욱이 특별한 하루를 펼쳤다. tvN 예능 ‘핸썸가이즈’에서는 패션 부족 생활을 경험하며 거리 한복판을 누비는 멤버들의 좌충우돌 쇼핑기가 공개돼, 소박한 소재에 특별한 반전이 담겼다. 따사로운 저녁,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하얀 면티와 화려한 트렁크 차림으로 거리를 걸었다. 이들은 유쾌한 농담과 약간의 쑥스러움 속에서, 옷가게를 향해 짧은 질주를 선보였다.
쇼핑이 시작되면서 각자의 패션과 자존심을 걸고 선택의 시간이 이어졌다. 차태현은 오상욱의 추천을 받아 상하의 조합으로 톤온톤 패션을 완성했고, 오상욱은 자신의 민망함을 털어놓으며 “진짜 바지가 필요하다”고 말해 멤버들의 공감을 샀다. 하지만 눈길을 끈 것은 김동현의 예상치 못한 제안이었다. 아무것도 살 수 없는 김동현은 오상욱이 바지 코너를 맴도는 틈을 타 “차라리 모자가 좋지 않겠냐”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오상욱 역시 이 농담에선 쉽게 빠져나오지 못했고, 웃음띠는 얼굴로 김동현이 건넨 민트색 모자를 쓰며 이내 바지 대신 모자의 유혹에 항복했다.

패션 센스와 허를 찌르는 농담이 오갔던 현장. 계산대로 향하는 오상욱의 모습 뒤로, 김동현은 “진짜 모자를 고르네”라고 중얼거려 현장을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 평범한 쇼핑에 멤버 각자의 취향과 유혹, 그리고 우정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유행과 선택의 갈림길 앞에서 진짜 사소한 고민이 예능의 꽃으로 피어나는 순간이었다. 웃음과 수줍음이 교차한 이들의 패션 메이트 도전은 목요일 밤 8시 40분마다 ‘핸썸가이즈’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