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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최현우 마술 침투”…빙의된 솔직함→객석 술렁인 뜻밖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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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최현우 마술 침투”…빙의된 솔직함→객석 술렁인 뜻밖의 한마디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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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미소로 무대에 등장한 전현무가 최현우의 손길을 따라 깊은 최면에 빠져들었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펼쳐진 이날 공연장은 그의 예상치 못한 진솔함과 빙의된 무의식의 농담으로 점차 열기를 더해갔다. 마치 두 남자의 익살맞은 노랫소리처럼 객석을 가득 메운 웃음과 진심 어린 당황이 교차하는 순간들이 이어졌다.

 

마술사 최현우가 최면 중 “주변에 마음이 가는 여성이 있냐”는 질문을 던지자, 전현무는 즉답으로 ‘있다’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여자친구 관련 질문에는 뚜렷한 대답 대신 모호한 웅얼거림으로 일관해 현장의 분위기를 폭소로 물들였다. 이 과정에서 최현우는 “불리할 때는 입을 닫는다”며 최면의 독특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전현무(출처=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전현무(출처=MBC '전지적 참견 시점')

빙의된 채로 전현무는 “최현우는 똑똑하고, 여자가 많다”, “원 없이 사귀었다”고 솔직하게 폭로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외국인과 대화하는 듯한 역할 놀이, “기분이 좋아요”라는 말투와 마술 흉내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전현무의 엉뚱함은 현장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영자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무서워요”, “미친X”라며 빙의 최면의 짙은 농담을 쏟아냈고, 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선 “없다”며 거침없는 한마디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최면이 끝난 뒤에는 “기억이 없다”, “기분이 개운하다”는 소감을 전하며, 최현우의 최면이 감정 정화와 트라우마 해소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웃음과 진지함이 교차한 이 무대는 새로운 방식의 감정 해방을 선사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방영된 이번 마술사 최현우와 전현무의 만남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여운을 남겼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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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전지적참견시점#최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