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분기 영업이익 1조4,714억”…신한은행, 이자수익 확대에 실적 호조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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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2024년 2분기 영업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가까이 늘며 은행권 실적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이 25일 공시한 바에 따르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1조4,71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조4,953억 원으로 38.48% 늘었고, 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1.25% 증가해 1조1,3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실적 확대의 주 요인으로 이자 수익 증가와 자산 운용 부문의 개선을 꼽았다. 주요 시중은행 중에서도 2분기 연속 견고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실적 우위 흐름을 보였다. 업계 안팎에서는 금리 수준과 대출 수요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경우 실적 호조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융 환경의 변화가 순이익 성장세 지속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대내외 시장금리와 자산건전성 이슈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실적 방어와 성장 동력 확보에 역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금융권 실적 방향은 하반기 경기와 금리, 대출 수요 변화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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