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사칭 메일 파장”…위너·블랙핑크 소속사, 강력 경고→피해 확산 우려
잇따른 범죄 소식에도 불구하고 한 통의 메일이 가져온 파장은 점차 커지고 있다. 위너와 블랙핑크, 악뮤, 트레저 등 스타들의 둥지인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사칭 메일 범죄의 급증에 경고의 메시지를 내보였다. ‘지적 재산권 침해 통지’ 혹은 ‘저작권 침해 공식 통지’라는 거창한 제목을 앞세운 피싱 시도에 이미 많은 이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소속사 역시 깊은 우려로 목소리를 높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의심스러운 이메일을 받은 경우 절대 링크나 첨부 파일을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 줄 것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양식으로 시도될 수 있는 이메일 사기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공식 문의처와 경찰청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에 적극적인 신고도 당부했다.

최근 연예기획사 관계자, 방송 프로그램 제작진을 사칭한 사기 역시 이어지고 있다. 임영웅, 송가인, 장민호, 성시경, 강동원, 안재욱, 남궁민 등 여러 스타와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유튜버 쯔양까지도 피해 사례로 언급되며 경각심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는 위너, 블랙핑크, 악뮤, 트레저, 베이비몬스터 등 인기 그룹과 배우 장현성, 유인나, 정혜영, 이성경, 이수혁, 경수진, 박소이가 소속돼 있다. 이에 각계 연예인과 관련 프로그램을 사칭한 범죄 시도가 빈번하게 포착되고 있어 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팬과 대중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연예 산업 현장에 불안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지금, 경각심과 신중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