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허송연, 평생 약속 속삭인 순간”…삼청동 결혼→두 사람의 새로운 계절 열린다
따사로운 가을빛이 물결치던 계절, 적재와 허송연이 모든 순간을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조심스레 세상 앞에 꺼내 놓았다. 가수 적재와 방송인 허송연은 오는 10월 3일, 서울 삼청동에서 조용하고도 깊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양가 가족과 친척, 그리고 단 몇 명의 가까운 친구들만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진실한 사랑의 시작을 알린다.
지난 7월 적재는 자신의 결혼 소식을 담담하게 전하며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이해해 주고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는 고백으로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뒤섞인 고백 끝에서, 그가 보여준 여린 용기와 사랑에 깊은 공감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사랑하는 이를 향한 격려와 응원을 조심스레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결혼 발표 이후 온라인 악플과 오해도 따랐다. 일부 누리꾼들의 비아냥거림에 적재는 직접 응수하며 뚜렷한 소신을 보였다. “네가 더 깬다”라는 단호한 답변과 함께, 그는 진심으로 삶을 마주하는 연인으로서의 자세를 잃지 않았다. 오히려 그 과정 속에서 적재와 허송연의 진실한 신뢰와 애정이 더욱 또렷하게 빛났다.
적재는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2014년 정규앨범 ‘한마디’로 데뷔해 ‘별 보러 가자’, ‘나랑 같이 걸을래’ 등 감각적인 곡들로 대중과 소통해 왔다. 허송연 또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빛을 전하는 인물이다. 카라 허영지의 친언니이기도 한 허송연은, 동생과 함께 유튜브 채널 ‘허자매’도 운영하며 따뜻한 매력을 이어가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로 세상을 밝혀왔던 두 사람. 이제는 평생을 함께할 가족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는다. 적재와 허송연의 조용하지만 단단한 사랑이 이 결혼식에서 현실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