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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예매 폭발→좀비딸과 팽팽한 1위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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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예매 폭발→좀비딸과 팽팽한 1위 신경전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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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 타오르는 예매 열기 속에서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새로운 역사의 문을 두드렸다. 카마도 탄지로와 그의 동료들이 펼치는 뜨거운 결투, 그리고 극장가에 부는 강렬한 긴장감이 극의 온도를 더욱 높였다. 경쟁작 ‘좀비딸’과의 박빙 대결 속에서 관객의 폭발적인 관심이 올여름 최고의 애니메이션 흥행작 탄생을 예고했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오전 1시 기준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87,993명의 예매 관객수를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9.8%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단 122표 차이로 뒤따르는 ‘좀비딸’(87,871명, 19.8%)과의 팽팽한 접전은 팬들의 기대 속에서 치열한 예매 경쟁 양상을 보였다.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인기 만화가 고토게 코요하루의 원작을 바탕으로, 혈귀에게 가족을 잃은 소년 카마도 탄지로가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합류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는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벌어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이 그려진다. 2024년 TV 애니메이션 4기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이후 이어지는 최종장 3부작의 서막을 알리는 영화다.

 

하나에 나츠키, 키토 아카리, 시모노 히로, 마츠오카 요시츠구 등 쟁쟁한 성우진이 더빙에 참여해 캐릭터의 생동감을 더했다. 155분이라는 러닝타임과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은 작품의 깊은 서사와 압도적인 액션의 여운을 더욱 오래 남길 전망이다. 일본에서 150억 엔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린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국내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애니메이션 명가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앞서 22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신드롬을 일으킨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티빙, 왓챠,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랑받은 바, 이번 ‘무한성편’의 흥행 결과 또한 주목되고 있다. 카마도 탄지로의 치열한 여정과 혼신을 다한 귀살대의 이야기는 관객들의 가슴에 새로운 감동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오는 22일 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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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귀멸의칼날무한성편#좀비딸#카마도탄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