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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급등”…HD현대인프라코어, 연중 최고가 목전→기관 매수세 힘입은 강세
경제

“7.69% 급등”…HD현대인프라코어, 연중 최고가 목전→기관 매수세 힘입은 강세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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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며 시장의 온도는 변화하지만, 때로는 뚜렷한 움직임이 하루의 표면을 가로지른다. HD현대인프라코어(주식코드 없음)가 6월 19일, 여름 오후의 시장에서 또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종가는 전일보다 900원 높은 12,600원, 비율로는 7.69%의 상승을 기록했다.  

 

시장은 개장과 동시에 역동적으로 움직였으며, 시가 11,640원을 시작으로 주가는 장중 한때 12,78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1년 이내 최정상에 바짝 다가선 셈이다. 거래량은 795만 5,977주에 달했고, 시가총액은 2조 4,266억 원을 기록하며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30.51배로, 비교적 높은 수준의 투자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출처= HD현대 CI
출처= HD현대 CI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이날 기관 투자자가 9만 8,726주를 순매수하는 저력을 보였으며, 이와 대조적으로 외국인은 3만 4,859주를 순매도했다. 한편 외국인 보유율은 14.77%로 소폭 변화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주가는 1년 최저점 6,270원에서 두 배 가까이 반등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과거의 깊은 골에서 점진적으로 회복한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향후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실적 개선 기대와 더불어 시장은 기관의 매수세 지속, 외국인의 매도 전환 가능성 등 다양한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주가의 박동이 투자자 심리와 맞물려, 다음 장의 운명을 써내려간다.  

 

투자자는 여름 장세의 변화 무드를 감지하면서, 실적 발표와 업황 전망 등 후속 지표를 세심히 살펴야 할 시점이다. 변화의 순간마다 신중한 선택이 내일의 투자 기회를 만든다는 점, 오늘 시장의 움직임이 일러준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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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기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