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결혼식장의 기류, 아내 첫 실체 밝혀지다”→신혼 3주차 고백에 모두 멈췄다
말간 웃음으로 스튜디오를 밝히던 김종국의 입가에 환한 설렘이 어렸다.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종국은 결혼 3주차의 신혼 감정을 진솔하게 전하며 출연진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소문만 무성했던 아내의 얼굴이 드러나는 순간, 방송은 묘한 긴장과 환대를 동시에 품었다.
홍진경이 비공개 결혼식과 아내에 대한 궁금증을 던지자, 김종국은 처음으로 아내의 외모와 성격을 조심스럽게 묘사했다. 김숙의 “운동을 하는 분인가?”라는 질문엔 "운동은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했고, 이어 ‘S.E.S.’ 유진이 “마른 편이냐 통통한 편이냐”고 묻자 조용히 “마른 편”이라고 답변했다. 김종국의 아내를 직접 만난 코미디언 양세찬의 “어깨가 정말 직각이다”라는 증언이 등장하자, 스튜디오는 한순간에 상상으로 번졌다.

김종국은 “관리를 위해 약간의 운동은 하는 듯하다”며 아내의 일상을 덧붙였다. 연애 시절 가장 크게 부딪혔던 점에 대해서는 “내 운동이 유일한 갈등 요인이었고, 일찍 합의를 봤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묘한 여운을 남겼다.
아내에 대한 추측이 무성하게 번져가는 가운데 그가 남긴 작은 힌트 하나가 인터넷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김종국은 직접 팬카페를 통해 조용히 결혼을 발표한 뒤, 유재석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100명 미만의 하객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으로 모든 일정을 소탈하게 치렀다. 결혼 당일까지 장소를 철저히 숨기고, 하객들에게도 하루 전에서야 알릴 만큼 깐깐하게 사생활을 지켜 눈길을 끌었다.
여전히 알려진 정보라곤 비연예인이라는 사실뿐이라, 그를 둘러싼 이야기와 소문이 계속 회자되고 있다. 김종국은 방송 스케줄을 마친 뒤 신혼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종국의 신혼 감동과 출연진들의 유쾌한 반응이 어우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시청자에게 또 한 번 따뜻한 웃음과 여운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