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중과상연, 김고은·박지현 마법”…세계 콘텐츠 지형을 흔들다→성장과 위로의 파장
따스한 시간 속 두 사람의 숨결이 세계를 연결했다. 김고은과 박지현이 그려내는 ‘은중과상연’의 우정과 성장, 미묘한 갈등은 수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장악하며 한류 서사의 새로운 정수를 보여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상연’은 공개 2주 만에 17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10(비영어) 시리즈 5위에 진입했고,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남미로 뻗어나가는 파급력을 입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작품의 디테일과 현실감, 배우들의 눈빛과 표정까지 세밀히 읽어내는 호평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특히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발표에 따르면 ‘은중과상연’은 9월 3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18.86%로 전체 2위, 전 주 대비 74.1%나 껑충 뛰어오른 주목도를 기록했다. 콘텐츠 전반의 파장 역시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3위에 오르면서, 김고은과 박지현 역시 출연자 순위에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려 배우 개인의 영향력까지 다시 한번 증명됐다.

이 작품은 송혜진 작가가 세밀하게 구축한 내러티브와 조영민 감독의 감성적 미장센이 긴밀하게 맞물리며, 둘도 없는 친구인 류은중(김고은)과 천상연(박지현)이 삶과 시간, 꿈과 현실을 오가며 겪는 동경·질투·애증의 스펙트럼을 현실감 넘치게 전달한다. 다정한 농담과 아릿한 상처, 아이러니한 운명까지 등장 인물 한 명 한 명이 물감처럼 서로에게 스며들면서, 시청자가 각자의 자리에 앉아 내면의 공명을 느끼게 했다.
여기에 김건우, 이상윤, 차학연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의 호흡이 더해져 극의 리듬을 섬세히 완성했다. 이들의 등장과 서사적 역할은 작품의 밀도를 높이며 한글 K콘텐츠만의 정서로 전세계 구독자를 끌어당기고 있다. 시청자들은 각 인물의 성장과 화해 과정, 그리고 오랜 우정의 결에 숨은 온기에서 소소한 위로와 새로운 용기를 건네받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리지널 작품의 크리에이티브와 원작 크로스오버, 두 축의 시너지로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의 독자적 매력을 확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넷플릭스 ‘은중과상연’은 공개 2주차에 이미 세계적 반향과 함께 화제성을 이어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