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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햄스트링 악재 넘겨”…SSG, 복귀 임박 분위기→3위 수성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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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햄스트링 악재 넘겨”…SSG, 복귀 임박 분위기→3위 수성 기대감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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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춘 경기장, SSG 랜더스 벤치에 묘한 긴장이 맴돌았다. 최근 수비 훈련 중 햄스트링에 이상 신호를 보인 최정이 결국 라인업에서 이탈하자, 구단과 팬들 모두 숨을 죽였다. 하지만 정밀 검진 끝에 경미한 염증 판정을 받으며, 다시금 복귀의 희망이 살아났다.

 

구단은 정확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정이 왼쪽 햄스트링에 가벼운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불편감은 일부 남았지만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두 차례의 병원 진단이 엇갈렸던 만큼, 이번 결과에 팀 내 안도감이 커졌다.

출처=SSG 랜더스
출처=SSG 랜더스

올 시즌 최정은 이미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팀 합류가 늦어졌음에도, 0.241의 타율과 22홈런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특히 승부처마다 장타력을 과시하며 중심 타선의 무게를 증명하고 있다. 만약 부상이 길어질 경우 3위 굳히기를 노리는 SSG에는 치명적인 타격이 됐겠지만,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선수단 분위기도 살아나는 모습이다.

 

최정의 경기 출전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SSG 구단은 “선수의 컨디션이 완전히 돌아오는지 꼼꼼히 체크한 뒤 복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남은 레이스에서 그의 복귀와 역할에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매 경기 뜨거운 응원을 보내온 문학 팬들은 최정의 컨디션 소식에 한층 안도하며 다음 경기를 기다린다. SSG의 치열한 3위 경쟁이 펼쳐질 그라운드, 최정의 존재는 여전히 강력한 힘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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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ssg랜더스#햄스트링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