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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사진 모조리 성인 시절”…고상록, 진실 정조준→두 사람 운명 뒤흔든 반전의 결론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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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진격의고변 進撃の高弁 / Korean Legal Titan’에서 고상록 변호사가 김수현과 故 김새론을 둘러싼 소문과 사실 사이의 균열에 주목했다. 밝은 미소와 상반된 심상은, 고상록 변호사가 조심스럽게 내민 증거와 해석을 거치며 점차 진지하고 절실한 질문으로 확장됐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을 둘러싼 억측과 파문은 감정의 파장과 함께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됐다.

 

고상록 변호사는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사진 모두 김새론의 성인 시절임을 명백하게 밝혔고, 해당 시점과 연관된 자료들을 정밀하게 분석해왔다고 말했다. 2019년 11월에 작성된 엽서는 고인이 대학교 1학년이던 당시에 쓴 것으로, 연인 관계가 막 시작된 시점에서 드러나는 초보적 애정의 언어들이 그대로 담겼다는 점을 고 변호사는 강조했다. 한편 2018년 군 복무 시 작성된 편지는 연인 간에 주고받는 문맥이 아닌, 군인으로서 자신의 일상을 서술하는 내용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고 변호사는 연애 기간의 시작점과 상호 관계의 본질을 구분했다.

김수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수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논란의 결정적 쟁점인 미성년자 교제 의혹과 관련해서 고 변호사는 자료의 구체적 연대와 내용을 토대로, 2019년 여름 무렵부터 두 사람의 연인 관계가 형성됐고 그 이듬해 종료됐다고 해석했다. 집 데이트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자료에서 변태적 소아성애 의혹이나 심리 지배의 피해 정황은 일절 확인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평범한 연인 사이의 다정함과 배려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소인 측의 주장처럼 중학생 때부터 연인관계로 성적 착취가 있었던 근거는 어떤 자료에서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고상록 변호사는 명예훼손죄 판례에 입각해 사건을 복기했다. 그는 허위사실 적시 여부는 핵심 내용과 실제 사실의 일치 여부에 달렸다고 강조하며,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주장들이 객관적 증거와 부합하지 않는 허위임을 밝혔다. 그 결과 김수현은 잘못된 낙인으로 인해 사회적 비난에 휩싸여 광고 취소와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이 같은 사안이 반복적으로 대중적 판단 재료가 된 현실을 언급했다.

 

특히 고 변호사는 기자회견 이후로도 더 심각한 비방이 이어졌으며, 고인의 생전 음성이 근거로 제시되는 등 논란이 더욱 격화됐다고 부연했다. 수많은 법적 공방과 반론, 그리고 다시 불붙는 사실관계 검증의 흐름은 두 사람의 사생활을 끝없이 소환했다. 고상록 변호사는 현재까지의 검토 내용을 토대로, 김수현과 故 김새론 사이의 진실을 신중하게 재정리하고 사안의 쟁점을 분명히 하는 데 힘썼다.

 

김수현의 생일이던 지난 2월 16일, 김새론이 세상을 떠나며 시작된 파장은 유족에 의해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으로 확대됐다. 김새론 유족은 두 사람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열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수현 측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의 짧은 교제였으며 미성년자 시기의 만남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후 쏟아진 후속 보도와 논란은 방송가와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는 가운데, 진실에 더 가까운 해석이 시청자와 대중 앞에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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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고상록#김새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