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에 동참한 티웨이”…거래량 집중에 시총 4,099억 기록
항공업계가 최근 코스피 시장 호조와 동반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 항공사 티웨이는 6일 오전 11시 3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903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1.55%가 올랐다. 거래량 28만 2,408주와 거래대금 5억 3,700만 원이 동 시간대 집계됐다.
티웨이 주가는 1,868원으로 장을 시작해 최저가 역시 1,868원에 형성됐다. 이후 장중 1,920원까지 급등하는 등 변동세가 나타났으며 현재 1,903원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인 1,874원 대비 29원 상승한 수치로,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 2.58%를 다소 하회했지만 뚜렷한 반등 흐름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티웨이의 시가총액이 이날 4,099억 원에 달하며, 코스피 상장사 487위에 위치했다는 점이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0.79%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국내외 항공 수요 복원과 여름 성수기 특수를 기대감의 배경으로 꼽았다.
티웨이는 국내외 노선 운항 수익을 기반으로 실적을 쌓아온 기업이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심리가 꾸준히 회복되면서, 티웨이를 포함한 항공주 투자 열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정부와 산업계는 항공업 전반의 수익구조 안정과 운항 서비스 확대 정책을 계속 추진 중이다. 경기 방향 및 유가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투자자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연구원은 “티웨이 등 항공기업에 대한 투자 수급이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 정상화 전망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시장 변동성을 감안한 전략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업황 개선 흐름이 이어지더라도 티웨이의 외국인 투자 유입 확대 및 원화 환율, 유가 부담 등 대외 변수 관리가 장기적 투자 판단의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