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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 평균 웃돈 지노믹트리”…주가 2.97%↑, 시총 5,92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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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 평균 웃돈 지노믹트리”…주가 2.97%↑, 시총 5,924억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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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계가 최근 종목별 등락과 외국인 수급 이슈로 술렁이고 있다. 지노믹트리가 9월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2.97% 오르며 24,3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동종 업종 평균 상승률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매수세와 시가총액 변화에 따라 바이오 관련주 전반의 투자전략이 다시 짜여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지노믹트리(코스닥 228760)는 이날 전일 대비 700원 상승하며 24,30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24,250원, 고가는 24,700원, 저가는 23,000원으로 거래 변동폭이 1,7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191,602주, 거래대금은 45억 6,300만 원으로 집계돼 시장 내 투자 심리가 고조된 양상이다. 시가총액은 5,924억 원으로 집계돼 코스닥 140위에 랭크됐으며, 업종 평균 등락률(1.50%)보다 두 배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즈우건
출처: 네이버페이 즈우건

이 같은 강세 배경에는 최근 바이오 섹터 내 실적 기대감과 비교적 낮은 외국인 소진율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노믹트리의 외국인 소진율은 1.37%에 불과하며, 총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334,665주다. 반면 동일 업종 PER은 75.76으로 여전히 고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

 

시장에서는 대형 바이오주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동안, 개별 종목 이슈와 외국인 참여율 변화에 따라 중소형주 중심 매수세가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업종 내 PER 부담은 크지만, 일시적 유동성 유입과 종목별 재평가가 반복되는 국면”이라는 게 주요 증권가 해석이다.

 

한편 산업계는 코스닥 상위주를 중심으로 신약개발·임상 관련 호재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외국인 수급 동향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정부 역시 바이오헬스 혁신 전략 등 지원정책을 이어가고 있으나, 외국인 투자 유치 강화 등 실질적 촉진책 마련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증권전문가들은 “단기 주가 변동성에 따라 수급 불균형 현상이 지속될 수 있고, 코스닥 바이오주 전반의 투자메리트와 시장 확장성이 상반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판단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계속되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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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