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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영업이익 4.9% 감소”…매출·순이익 성장에도 수익구조 변화 영향
경제

“우리은행 영업이익 4.9% 감소”…매출·순이익 성장에도 수익구조 변화 영향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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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분기 우리은행이 영업이익 1조1,00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9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조2,546억 원으로 27.02% 증가했고, 순이익 역시 9,162억 원을 기록하며 3.31% 늘었다. 전문가들은 실적 지표의 상반된 흐름이 최근 금융시장 환경과 ‘우리은행’의 사업 구조 재편, 금리 변동 등 복합 요인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가 25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금융업계에서는 매출 확대와 순이익 성장에도 불구, 수익구조 변화와 리스크 관리 강화가 영업이익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상반기 금융주 실적이 개선세를 보였으나, 하반기에는 금리 변화와 자산 건전성 관리 등 향후 경영 전략을 주시해야 한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 2분기 영업이익 1조1,008억 원…전년 대비 4.9% 감소
‘우리은행’ 2분기 영업이익 1조1,008억 원…전년 대비 4.9% 감소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더욱 신중한 리스크 관리와 수익원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과거와 비교해봐도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영업이익 감소는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비용 구조에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향후 금융업계에서는 우리은행의 리스크 관리 정책과 수익 구조 개선, 자산 건전성 확보 등 중장기적인 경영 안정성 강화 방안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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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우리금융지주#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