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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혜, 무거운 한숨 끝 결백 입증”…한덕수 피소 속 복잡한 심경→새로운 시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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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혜, 무거운 한숨 끝 결백 입증”…한덕수 피소 속 복잡한 심경→새로운 시작 예고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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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혜가 평온을 되찾고 깊은 숨을 내쉬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뒤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전한 유튜브 ‘매불쇼’ 라이브 속 오윤혜의 눈빛엔 고된 시간의 흔적과 해방의 기색이 교차했다. 쉴 틈 없는 불안 속에서도 오윤혜는 시종일관 유쾌함을 잃지 않았으나, “한 시간 전에 결론이 나왔다.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다”고 토로하며 억눌렸던 감정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이 사건은 라디오 프로그램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오윤혜가 전한 한 마디에서 출발했다. 오윤혜는 “지인에게 듣기로 대통령 권한대행이 모 호텔에서 식사를 즐겼다”고 전했고, 국가적 위기 속 국민의 현실과 고위직 인사에 대한 복합적 감정을 솔직담백하게 드러낸 바 있다. 이에 한덕수 전 총리 측은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공표를 주장하며 경찰에 오윤혜를 고소했으나,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형법상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오윤혜 인스타그램
오윤혜 인스타그램

긴 조사 과정을 버틴 오윤혜는 “든든한 양태정 변호사님과 너무 친절한 수사관님들 덕분에 조사 잘 받고 나왔다”며 순간의 짜릿함과 안도감을 전했다. SNS를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 덕분에 더 유명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씁쓸한 농담을 남겼고, 출국금지 소식이 전해진 고소인과는 달리 “저는 출국합니다. 짧고 굵게 쉬다 올게요”라는 당당한 메시지로 여유를 보였다.

 

한동안 마음에 쌓였던 복잡함은 ‘인생은 단순하다, 머릿속이 복잡할 뿐’이라는 책 속 문구처럼 결국 덤덤히 풀렸다. 오윤혜의 여운 짙은 심경은 결백에 대한 울림과, 앞으로 이어질 새로운 시간에 대한 기대감으로 남았다.

 

오윤혜의 진솔한 소감이 전해진 '매불쇼' 라이브와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은 평소의 유쾌함을 넘어, 한 사람의 위축과 자유의 순간을 함께 포착하며 의미를 남겼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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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혜#한덕수#뉴스하이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