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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충칭의 밤을 품다”…온기 스민 도심 풍경→담백한 고백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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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밤공기가 여름의 열기를 천천히 식혀가던 시각, 충칭의 강 너머로 밝게 펼쳐진 야경에 솔라가 조용히 머문 순간이 포착됐다. 어깨가 드러나는 트임 티셔츠와 세로줄 무늬의 팬츠를 자연스럽게 매치한 솔라는 계절의 경계를 따라 여유와 자유를 한층 더했다. 담담한 표정과 느긋하게 난간에 기댄 자세, 매만진 듯 단정한 머리카락 너머로도 내면의 평온함이 온전히 전해졌다.
강 건너 도시의 불빛 위로 슬며시 깔리는 삶의 시간들은 솔라의 뒷모습에 깊고 고요한 여운을 남겼다. 대도시의 화려한 스카이라인과 그 사이를 흐르는 조용한 강물, 그리고 이를 배경으로 밤하늘을 바라보는 솔라의 모습은 화려함보다 담백한 존재감을 빚어냈다. 솔라가 남긴 짧은 한마디, “충칭에서 행복했다”는 말 속에는 현지의 풍경과 공기가 전해주는 잔잔한 위로, 그리고 스스로에게 건네는 아늑한 만족이 담겨 있었다.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이 순간을 함께 나눠줘서 고맙다”, “야경과 너무 잘 어울린다”, “힐링이 되는 사진” 등 진심 어린 반응을 내놓았다. 도회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차분히 소화한 솔라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포근함을 남겼다.
나날이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돌아온 솔라에게 “자유로워진 듯 편안하다”, “여운 있는 장면이 인상적”이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도시의 밤과 솔라만의 서정이 만나는 풍경 속에서, 그는 일상을 천천히 기록하며 또 다른 페이지를 채워나가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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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마마무#충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