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달바글로벌 0.5% 상승 마감”…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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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달바글로벌이 전 거래일 대비 800원(0.5%) 오른 16만1,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강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382주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고,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단기적인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날 달바글로벌 주가는 장 초반 16만1,100원에 출발한 뒤 한때 15만8,800원까지 저점을 기록했으나, 오후 들어 회복세로 전환돼 장중 고가 16만2,000원까지 오르며 마감했다. 거래량은 약 11만9,995주, 거래대금은 192억1,60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출처=달바글로벌
출처=달바글로벌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간 반면, 기관투자가는 일부 차익실현에 나섰다. 주요 증권사 중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이 매수와 매도 모두에서 높은 거래량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보유 지분이 전체 발행주식의 8.96%(110만3,145주)에 달하는 점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한다.

 

재무 전망도 우호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시장 추정치에 따르면 2025년 달바글로벌의 영업이익은 1,256억 원, 순이익 1,010억 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률은 23.76%에 이를 전망이다. 주당순이익(EPS)은 8,290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9.42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약 1조9,924억 원으로, 코스피 182위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달바글로벌에 대한 시장 신뢰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재무지표와 이익 전망이 유지되는 한 투자심리 개선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투자자금 유입과 더불어 내년 실적 달성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지표의 흐름과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향후 증시 방향은 글로벌 경제 환경,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 실적 발표 시즌의 결과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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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글로벌#외국인#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