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익제약 29.79% 급등”…코스닥 약세 속 상한가 기록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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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제약이 10월 30일 장중 29.79%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1시 4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삼익제약은 시가 21,300원으로 출발해 고가 21,300원, 저가 20,050원을 기록했으며, 현재가도 21,300원을 유지하는 등 하루 내내 강세를 이어갔다.  

전 거래일 종가인 16,410원 대비 4,890원 급등한 이번 가격은, 코스닥 전반이 약세(-0.59%)를 보인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이날 삼익제약의 거래량은 1,275,073주, 거래대금은 271억 1,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의 시가총액은 1,954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460위에 해당하며, 외국인 소진율은 0.40%로 나타났다. 동일 업종의 PER(주가수익비율)은 98.26을 기록,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환경 속에서 삼익제약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투자자들은 실적 개선이나 사업 확장 기대를 주목하며 매수세를 보였고, 일부에서는 단기 상승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삼익제약과 같은 개별 종목의 급등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두면서, “높은 거래대금과 상한가 기록이 시장 내 기대감을 반영한다”고 진단했다.  

향후 시장에서는 삼익제약의 사업성과 모멘텀 지속 여부가 주가 흐름을 결정할 관건으로 꼽힌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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