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운명 같은 존경과 만남”…‘행복한 아침’ 롤모델 김연자 앞 눈물→여운 남겨
김소연이 밝은 눈빛으로 스튜디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행복한 아침’은 특별한 설렘으로 가득 찼다. 팬 투표 압도적 1위에 힘입어 초대된 김소연은 자신을 “만능 트롯걸”이라 소개하며 언제 어디서나 웃음을 주는 가수로 남겠다는 포부를 굳게 밝혔다. 관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응원과 박수는 김소연의 목소리에 더욱 깊은 진정을 얹었다.
무대에 선 김소연은 “항상 곁에서 힘이 돼주는 팬들 덕분에 내가 존재한다”며, 남다른 팬 사랑과 성실한 각오를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트로트의 민족’ 출연 당시 교복 차림으로 올랐던 무대를 회상하며, 10대 후배들에게 긍정적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책임감도 드러냈다. 해당 무대 영상이 17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던 순간을 거론할 때, 그의 눈빛에는 자신의 길을 스스로 열어온 자부심이 깃들었다.

호주 어학 연수 시절, 한인회 노래대회에서 ‘짝사랑’을 불러 1등을 차지했던 추억과, 어린 시절 동요대회에서 신동으로 불리던 에피소드 등 숨겨진 성장 이야기도 전해졌다. 트로트와 동요를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에서는 무한한 에너지와 재치, 음악적 끼가 빛났다. 김소연은 ‘국가대표’와 ‘오늘이 젊은 날’ 라이브 무대로 짙은 호소력을 발휘,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무엇보다 김소연이 존경해온 롤모델 김연자와의 각별한 인연이 공개되면서 방송은 한층 벅찬 울림을 자아냈다. 최근 대전경찰청 홍보대사로 함께 위촉되고, 한 소속사에서 동행하는 지금에 대해 김소연은 “김연자 선배님은 나의 영원한 롤모델”이라며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진심을 전했다. 김연자는 영상을 통해 김소연의 가창력을 진심으로 칭찬하고 “지금처럼 노래하며 많은 이에게 사랑받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뜻밖의 영상 편지에 김소연의 눈가에는 뜨거운 눈물이 맺히며 진솔한 감사와 새로운 다짐이 스며들었다.
방송의 끝에서 김소연은 “김연자 선배님처럼 늘 대중 곁에서 사랑받는 가수가 되기 위해 더 크게 성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고, 팬들과의 교감은 더욱 깊어진 순간을 만들었다. 김소연은 최근 ‘미스트롯3’에서 TOP7에 올라 출중한 실력과 예능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전파를 탄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김소연이 걸어온 성장의 기록과, 진정성 어린 소통의 시간이 시청자 모두에게 따뜻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