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직 쏠로” 민경수 결심 선언…유희관 흔들린 진심→연애 전선 급변
첫 만남의 설렘이 잦아들 무렵, ‘우리 아직 쏠로’의 밤은 진지한 속내와 뜻밖의 변곡점으로 물들었다. 볼링장 데이트로 웃음이 퍼진 뒤, 참가자들은 한층 깊어진 감정의 파도와 마주하게 됐다. 민경수는 “내일까지 호감 가는 상대가 없다면 퇴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합숙 분위기를 단숨에 긴장으로 바꿔놓았다. 그 한마디는 방에 모인 모두에게 선명한 파장을 남기며 연애 리그의 진정성을 시험했다.
유희관의 활약 역시 빛났다. ‘레전드 투수’ 시절을 연상시키는 볼링 게임에서 유희관은 연속된 스트라이크와 함께 여유로운 플러팅을 선보였다. “나에게 어필할 사람 있나?”라는 솔직한 질문과 불쑥 건넨 손하트는 빛녀들의 호기심과 기대를 동시에 자아냈다. 그가 승리의 순간 직접 관심을 전한 장면은, 향후 관계의 변화를 예고하며 열기가 더해지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후 진실게임이 시작되자 침묵이 아닌 솔직함이 방을 채웠다. 유희관에게 건네진 “두 번째로 마음에 드는 여자가 누구냐”라는 질문에 현장은 잠시 숨을 죽였다. 답을 고민하는 유희관의 미세한 표정 변화가 조용한 긴장감을 스몄고, 각자의 마음이 더욱 복잡해지는 순간이 이어졌다.
민경수는 다시 한 번 분위기에 균열을 일으켰다. “모두 소극적으로 임하는 것 같다”는 직설과 함께, “내일까지 감정이 생기지 않으면 남아있을 이유를 못 느끼겠다”며 진지한 태도를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참가자들의 태도에 물음을 던짐과 동시에, 그 날 밤 이후 각자의 마음이 조금 더 명확해져야 한다는 암묵적 메시지를 남겼다.
밤이 점점 깊어질수록 빛남, 빛녀 모두는 누군가의 시선 속에 자신의 마음을 비추려 애썼다. 농담과 웃음 너머로 쉴 새 없이 감정이 오가는 가운데, 합숙은 이제 막 본격적인 연애 전선의 1막을 열었다.
웨이브 오리지널 연애 예능 ‘우리 아직 쏠로’ 6회는 25일 오후 5시에 선공개될 예정으로, 민경수와 유희관의 진솔한 선택이 어떤 파동을 불러올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