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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4%대 약세”…코스피 부진 속 장중 491,500원 하락
경제

“LIG넥스원 4%대 약세”…코스피 부진 속 장중 491,500원 하락

조민석 기자
입력

LIG넥스원 주가가 9월 22일 장중 한때 4%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최근 코스피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LIG넥스원이 상대적으로 더 큰 낙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오후 1시 5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종가 513,000원 대비 4.19% 내린 49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는 520,000원에서 출발했고 장중 고가 역시 520,000원을 찍은 뒤 저가 490,000원까지 내려앉았다. 하루 변동폭은 30,000원에 이르렀다.

출처: LIG넥스원
출처: LIG넥스원

거래량은 141,995주, 거래대금은 703억 4,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10조 8,130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55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31.74%를 기록했다.

 

특히 PER(주가수익비율)은 35.47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27.13배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처럼 실적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동일업종 지수는 2.14% 하락에 그쳤지만, LIG넥스원은 그보다 큰 낙폭으로 투자자 심리가 위축된 분위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데다, 방산업종에 대한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난 영향도 무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다만 “외국인 지분율이 30%를 넘는 점은 여전히 견조한 수급을 시사한다는 평가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변동성 확대에 따른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 실적과 시장 이벤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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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코스피#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