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전기술, 8.57% 급등하며 신고가…기관 순매수에 1년 내 최고점 달성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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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의 주가는 6월의 중턱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19일 장이 마감될 즈음, 한전기술은 114,000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8.57% 오른 값으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상승폭은 9,000원을 기록하며, 기업의 내외부 투자자 누구에게나 이례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시장의 여명과 함께, 이날 시가는 104,300원으로 출발했고, 장중 내내 매수세가 힘을 받았다. 거래량은 약 77만 1,159주에 달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시가총액은 4조 3,571억 원까지 확대됐다. 한전기술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7.64배로, 강한 수요와 희망적 전망이 맞물린 흐름을 보여줬다.

투자자별 동향을 뜯어보면 기관 투자자가 6,153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6,906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9.60%로 집계됐다. 기관의 매수 전환이 주가 상승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전기술의 주가는 1년 최저가 49,250원에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이날 신고가 달성으로, 저점 대비 두 배가 넘는 흐름을 드러냈다. 내부 혁신과 외부 금융환경의 조화가 이룬 결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같은 강세는 금융 시장의 변화와 맞물려 실질적 투자 기회를 모색해 온 시장 참여자에게 깊은 고민을 남긴다. 한전기술의 앞으로의 행보는 국내외 경제 환경, 기술 개발, 에너지 정책 등 복합적 변수를 따라 다양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투자자와 시장은 또다시 새로운 기록이 언제 도래할지, 다음의 움직임을 응시하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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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기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