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백반기행 강릉 밥상”…허영만, 멍게비빔밥 한입에 입꼬리 올라간 이유→채연과 윤택 반전 맛집 감탄
엔터

“백반기행 강릉 밥상”…허영만, 멍게비빔밥 한입에 입꼬리 올라간 이유→채연과 윤택 반전 맛집 감탄

문수빈 기자
입력

강릉 해안의 바닷바람과 함께 펼쳐진 밥상 위에 허영만, 채연, 윤택이 한자리에 앉았다. 싱그러운 여름 저녁, 세 사람의 젓가락이 향한 곳은 바다 내음을 가득 품은 멍게비빔밥과 오징어, 가자미, 멍게가 어우러진 모둠 물회였다. 한입 가득 멍게비빔밥의 쫄깃한 식감에 채연은 "멍게 식감이 정말 좋다"며 연신 감탄했다.

 

밥알과 멍게만으로 단출하게 차려낸 비빔밥이지만, 입 안에서 퍼지는 풍미와 조화는 세 사람의 미각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허영만은 "멍게는 역시 바닷가에 와서 먹어야 제맛"이라고 말했다. 윤택은 즉석에서 "이 향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정말 좋은데, 오징어와 가자미가 들어간 모둠 물회까지 이어지니 진짜 매력적이다"라고 숨김없이 전했다. 특히 얇게 썬 무생채는 물회의 감칠맛을 크게 올렸다. 출연진 모두의 눈빛이 깊어지며, 바다와 밥, 사람의 온기가 식탁 위에 퍼져나갔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물회 육수의 숙성 기간을 두고, 윤택은 "이건 2주 정도 된 맛"이라고 과감히 추측했지만, 사실 이틀 숙성임이 밝혀져 또 다른 재미도 안겼다. 멍게비빔밥, 모둠 물회 모두 바다의 기운이 살아있는 원조 맛집의 정취를 잘 살려냈다. 허영만의 미소, 채연과 윤택의 밝은 감탄 사이에는 지역 음식의 진심이 녹아들었다는 공감이 묻어났다.

 

한편, 허영만이 진행하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강릉 밥상을 시작으로 전국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진짜 백반 맛을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시청자와 함께 나눈다.

문수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허영만#식객허영만의백반기행#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