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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병역판정검사 일시 중단”…병무청, 혹서기 휴무 결정
정치

“28일부터 병역판정검사 일시 중단”…병무청, 혹서기 휴무 결정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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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 대응을 둘러싼 병무청의 조치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병무청이 전국 병역판정검사소의 일시 휴무를 결정하면서 예비 입영대상자와 가족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병무청은 25일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검사장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휴무 결정은 폭염 대비 차원에서 병역(입영)판정검사소의 내외부 환경을 정비하는 목적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중앙병역판정검사소를 비롯한 전국 검사장 운영이 모두 중단되며 각종 신체검사 장비 점검 등 안전 확보를 위한 내부 시스템 정비가 병행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혹서기 휴무 기간 동안 병역판정검사 일정 통지 자체를 하지 않도록 조치했다”면서 “다만 착오로 검사장을 방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 계층에 유의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폭염 등 기후 변화에 맞춘 병역 행정의 유연성이 강조되는 분위기다. 병무청의 이번 조치에 긍정적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예비 입영자들의 혼란 예방과 신속한 재개를 당부하는 목소리도 이어진다.

 

병무청은 휴무 이후 8월 1일부터 병역판정검사를 정상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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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병역판정검사#혹서기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