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분기 영업이익 3,804억”…BNK금융지주, 이자이익 호조에 실적 기대치 상회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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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80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7.5% 급증했다. 30일 BNK금융지주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2조2,979억 원으로 0.6% 증가했고 순이익도 2,995억 원으로 37.1% 늘어났다. 이번 영업이익 수치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기대치(3,177억 원)를 19.7% 상회한 것이다. 실적 호조 배경에는 이자이익 등 주요 수익성 항목의 전반적 개선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업계의 이익 증가 추세와 맞물리며 BNK금융지주의 실적은 시장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실적 지속성과 함께 추가 성장 동력 확보 여부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시장 기대치 상회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 역시 고개를 들고 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BNK금융지주의 이익 개선이 뚜렷하지만 금리 환경 변화, 대출 성장세 둔화 등 외부 변수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분간 업계 전반의 실적 개선 기조가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성과 업계 경쟁구도 변화에 따라 BNK금융지주의 성장세가 유지될지 주목받는 가운데, 다음 분기 실적 발표 및 금융주 전반의 주가 추이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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