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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500도루 해설하며 600도루 선언”…최강야구 슈퍼소닉의 용기→녹슬지 않은 전설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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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500도루 해설하며 600도루 선언”…최강야구 슈퍼소닉의 용기→녹슬지 않은 전설이 움직인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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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한가운데에 다시 선 이대형의 눈빛에선 설렘과 결기가 동시에 읽혔다. 그가 ‘최강야구’의 티저 영상에서 들려준 500도루 순간의 진심은,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도전자의 온도를 다시금 불러왔다. 곡선 위를 질주하던 ‘슈퍼소닉’ 이대형이 이제 600도루라는 새로운 꿈을 공언하며 팬들의 가슴을 두드린다.

 

이대형은 KBO리그에서 전준호, 이종범에 이은 세 번째 500도루의 주인공으로, 최연소 대기록 달성이라는 타이틀을 지닌 야구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영상에서 그는 “그동안의 고통을 이겨내고 뿌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며, 기록 이면의 진한 감정까지 솔직히 전했다. 무엇보다도 “600도루 도전은 최강야구에서 계속됩니다”라는 한마디는, 은퇴한 뒤에도 식지 않은 그의 의지와 자부심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출처=JTBC
출처=JTBC

‘최강야구’는 레전드 선수들이 다시 한 번 마운드와 그라운드 위에 오르는 리얼 스포츠 예능으로,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권혁까지 KBO를 대표했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대감을 자극한다. 특히 앞서 나지완의 티저 출연이 이목을 모은 데 이어, 레전드 각자의 이야기가 연달아 공개될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호기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여전히 빛나는 이대형의 빠른 발과 도루 감각이 실제 경기에서 다시 폭발할지, 예능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600도루라는 기적이 어떤 방식으로 구현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특별한 귀환을 앞둔 ‘최강야구’는 오는 9월 JTBC 채널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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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최강야구#슈퍼소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