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이나영, 경주서 신화 같은 재회”…10년 만 투샷→신비주의 부부의 특별한 하루
경주의 한 미술관에서 배우 이나영과 원빈이 오랜만에 함께 포착되며 또 한 번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빈과 이나영 부부의 투샷은 박인비 SNS를 통해 공개되었고, 그 투명한 미소와 나란한 모습만으로도 연예계의 특별한 순간을 증명해냈다. 십 년 만에 보여주는 두 사람의 투샷은 담백함 속에 자연스러움을 머금었고, 오랜 시간 동안 베일에 싸였던 사적인 일상에 다정한 빛을 드리웠다.
사진 속에서 이나영과 원빈은 박인비 부부와 함께 경주의 우양미술관을 거닐며 작품을 감상했다. 이나영은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시선을 모았고, 원빈 역시 깔끔한 셔츠 차림으로 조용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박인비가 “언니오빠 10년 만의 투샷인데 왜 내가 중간에 있냐”며 남긴 유쾌한 농담과 함께,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2015년 결혼 이후 거의 대중 앞에 서지 않았던 두 사람은 오로지 가족과 일상의 소중한 시간을 지키며 조용한 행보를 이어왔다. 이나영이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와 차기작 ‘아너’로 새롭게 조명받는 사이, 원빈은 지난 2010년 ‘아저씨’ 이후 공식적인 활동을 쉬고 있어 복귀 여부가 꾸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나, 원빈이 대사를 곱씹으며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나영의 과거 인터뷰 내용은 두 사람의 내면 세계를 짐작하게 하며 대중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강남 자택에 머물며 사생활을 철저히 지켜온 원빈-이나영 부부에게 있어서, 이번 경주 미술관 투샷은 무심한 듯 깊게, 일상의 한 조각을 고스란히 드러낸 특별한 기록이 됐다. 팬들은 오랜만에 공개된 이들의 다정한 모습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잉꼬부부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원빈과 이나영은 여전히 독보적인 신비로움과 스타성을 과시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다시 연예계의 이야기를 써내려갈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설렘이 무르익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