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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달콤 질투 직진”…‘우주메리미’ 삼각로맨스 폭풍감정→새벽 설렘 요동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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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낯선 이름이 가짜 신혼의 경계에서 서서히 진짜가 된다. ‘우주메리미’에서 최우식은 김우주로, 정소민은 유메리로 분해 낯선 동거의 시작을 알렸다. 어색했던 두 남녀는 시간이 흐르며 커플룩을 입고, 하루 네 번의 안부 전화를 주고받으며 점차 남이 아닌 듯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스며들었다. 배우 최우식의 깊이를 더한 눈빛, 정소민의 환한 미소가 교차하는 순간마다 벅찬 감정이 극으로 밀려온다.

 

하지만 평온한 신혼을 위협하는 존재가 나타났다. 과거의 인연, 서범준이 전 약혼자 역할로 합류해 삼각관계의 불을 지폈다. 그의 등장은 단번에 분위기를 뒤집으며, 유메리를 향한 두 남자의 감정이 얽히고설킨다. “다른 남자랑 있는 거 싫다”며 마음을 드러내는 김우주와,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옛 연인의 진심이 얽힌 순간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티저 영상 내내 흔들리는 감정선 위에서, 출연진들의 미묘한 표정과 대사가 시청자를 몰입하게 했다.

“다른 남자랑 있는 거 싫다고요”…‘우주메리미’ 최우식, 정소민·서범준 사이 질투→설렘 폭발 / SBS
“다른 남자랑 있는 거 싫다고요”…‘우주메리미’ 최우식, 정소민·서범준 사이 질투→설렘 폭발 / SBS

정소민은 뜻하지 않은 서툰 위장 연애 속에서도 상처를 마주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극복한다. 최우식은 겉으론 무심하지만 다정한 면모로 듬직한 매력을 뽐내며 현실적인 츤데레 캐릭터를 완성했다. 전 약혼자라는 변수까지 더해진 ‘우주메리미’의 사랑법은 때로 불안하고, 더욱 간절해진다. 세 남녀가 그려내는 빠른 템포의 감정 싸움과 설레는 에너지, 그리고 진짜와 가짜 감정의 경계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사랑도 관계도 모두 위장과 진심 사이에서 시험 당한다는 듯, ‘우주메리미’는 드라마틱한 흡입력과 따스함을 동시에 품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삼각관계의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하는 가운데, 실제 신혼부부 못지않은 출연진들의 호흡에 이목이 쏠린다. SBS ‘우주메리미’는 10월 1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대중과의 첫 만남을 예고하며, 로맨스의 새로운 파장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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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우주메리미#정소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