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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지우, 불안한 눈빛 흔들린 가족애”…돌싱글즈7 첫 만남→쏟아진 진심 궁금증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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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는 두 사람의 하루는 언제나 서로에 대한 신뢰로 채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싱글즈7’ 속 성우와 지우 앞에 펼쳐진 어머니와의 첫 만남은 결코 쉽지 않은 감정의 파도를 가져왔다. 호주에서 ‘최종 커플’로 발전한 이후 지우의 집에서 마주한 동거의 시간, 두 사람은 신혼부부 못지않은 따스한 일상을 나누며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설렘과 긴장을 동시에 품고 있었다.

 

동거 둘째 날 밤, 성우가 준비한 야식을 먹으며 지우는 자신의 과거를 당당히 드러내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 시절 앨범까지 자연스럽게 열어 보이는 지우의 모습에, 스튜디오 MC 이지혜는 놀라움과 감탄을 내비쳤다. 그 웃음 속에는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자신감이 흘러넘쳤고, 이야기는 결혼식 준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인형의 축가와 유세윤의 사회라는 독특한 공감대가 형성되자 MC들은 진심 가득한 미소로 두 사람을 지켜봤다. 소소한 일상 속 대화와 웃음이 두 사람의 관계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줬다.

“눈물과 떨림 사이”…성우·지우, ‘돌싱글즈7’서 어머니와 첫 만남→속마음 드러내 / MBN ‘돌싱글즈7’
“눈물과 떨림 사이”…성우·지우, ‘돌싱글즈7’서 어머니와 첫 만남→속마음 드러내 / MBN ‘돌싱글즈7’

하지만 아침이 밝자, 마침내 성우의 어머니와 점심식사를 함께하는 중요한 순간이 다가왔다. 식당으로 향하는 길, 성우는 “우리 엄마가 대장부 같은 스타일이고, 경상도 분이라 말투가 셀 수 있다”며 내심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이내 어머니가 등장하자, 지우는 정중히 인사를 전했고 식자리는 예의와 배려 속에 조심스럽게 흘러갔다. 식사를 마친 뒤, 성우의 마음에는 설명할 수 없는 무게가 내려앉았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런 것에 응어리가 있었나 봐”라며 숨겨온 가족에 대한 걱정을 마침내 꺼내놓았다.

 

이 날의 눈물과 떨림이 전하는 여운은 결국 성우와 지우 모두의 내면을 흔들며, 시청자들에게 진솔한 감정 교류의 순간을 남겼다. 그들은 직접 만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가족과의 벽을 마주했고, 평범하지 않은 미래를 앞두고 더욱 진지해졌다. 두 사람의 사랑은 앞으로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마지막 선택의 현장이 더욱 궁금해진다.

 

성우, 지우, 그리고 동건과 명은까지 서로 다른 방식의 데이트와 성장 서사가 어우러진 ‘돌싱글즈7’ 11회는 9월 28일 밤 10시, 시청자들의 이목 속에 전파를 탄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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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지우#돌싱글즈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