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정형돈 사족 보행 도전”…화성인이지만 괜찮아, 몸의 한계 흔든 혼돈→다음 후보 궁금증 폭발
밝은 농담이 오가던 스튜디오에 갑자기 침묵이 찾아왔다. tvN STORY ‘화성인이지만 괜찮아’에서 안정환과 정형돈은 눈앞에 펼쳐진 이색적인 장면에 순식간에 몰입하며 숨죽였다. 익숙함을 벗어난 세계, 네 발로 등장한 화성인 후보자와 MC들의 리액션은 간결한 웃음 너머 색다른 긴장감을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은 자신의 자존심을 걸고 생애 첫 사족 보행에 직접 도전했다. 화성인 후보자는 평소에도 네 발로만 다니는 일상을 고백했고, 이 장면은 방송 현장에 낯선 충격을 남겼다. 정형돈 역시 웃음과 호기심 사이를 오가는 표정으로 후보자를 관찰하며, 두 MC 모두 예상치 못한 사연에 서서히 빠져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시트콤 같은 설정이 아닐까 의심했던 안정환과 정형돈. 그러나 마주앉아 나누는 대화가 이어지자, 두 진행자는 점점 후보자의 진심과 세계관에 이끌렸다. 직접 사족 보행을 시도한 안정환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고, 다소 버거운 색다름이 유쾌함과 긴장을 동시에 만들어냈다.
이어 다른 화성인 후보자는 스스로 “신의 명령만 따르는 사람”이라고 밝혀 스튜디오 분위기를 다시 한 번 바꿨다. 이에 MC들은 서로 더욱 예리하게 관찰하며, 직접 상황에 뛰어드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주술 능력 검증을 자청하는 등 호기심과 의아함, 긴장, 허탈,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이 방송 내내 물밀듯 몰려왔다.
이번 회차는 기존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이함과 몰입도로 특별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후보자들의 비밀스러운 사연, 그리고 안정환과 정형돈이 보여주는 다양한 표정과 감정의 파도에 더욱 높은 기대감이 쏠렸다.
안정환과 정형돈이 이끌며 독특한 리얼리티를 선보이는 ‘화성인이지만 괜찮아’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