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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째즈, Dirty love 한순간 폭발”…흑백 몰입 비주얼→팬들 감정 흔들린 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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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 번지는 저녁 어귀, 새로움을 기다리던 시선 위로 조째즈의 음악이 출현했다. 직접 올린 흑백 사진 속, 단정한 머리와 검은 의상을 두른 그는 오롯이 자신만의 영역을 그렸고, 굵은 액세서리와 문신이 감도는 팔, 그리고 응축된 감정의 동작이 오래 준비한 열정을 증명했다. 사진 가운데 그어진 금 간 하트와 느린 제스처는 조째즈의 몰입감을 세밀하게 드러냈다.

 

‘Dirty love’는 조째즈가 지난 몇 달의 시간을 모두 모아 완성한 새 싱글로 발표됐다. 그는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했고, 슬옹의 프로듀싱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Dirty love는 여러분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줄 음악”이라며 기대와 진심을 전했다. 비유적인 문구와 자연스레 흐르는 고백 속에는 자신만의 해방감과 더불어 음악적 교감을 나눈 슬옹에 대한 존경이 깊게 서려 있다.

가수 조째즈 인스타그램
가수 조째즈 인스타그램

팬들은 오랜만에 조째즈의 목소리를 만나 반가움을 드러냈고, 새 싱글 Dirty love에서 터진 강렬한 감정이 매혹적이라는 반응을 보냈다. 또한 이번 음악적 변신과 직접적인 메시지에 대한 공감도 이어졌고, 조째즈의 새로운 시작과 여운 어린 시도에 흔쾌한 응원이 더해졌다.

 

비는 가을 저녁을 적시는 듯 다시 무대 한가운데 선 조째즈. 팔에 새긴 평화와 소망, 감각적인 비주얼, 그리고 음악에 깃든 섬세한 서사는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관통했다. 달라진 색채와 새로움을 품은 곡 ‘Dirty love’는 치열한 내부 세계를 담아냈고, 조각나듯 흩어진 감정들이 노랫말 위에서 잔잔한 여운으로 피어났다.

 

조째즈의 싱글 ‘Dirty love’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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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째즈#dirtylove#슬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