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3,471선 약보합 마감”…투심 위축에 이틀 연속 하락세
임태훈 기자
입력
25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03포인트(0.03%) 내린 3,471.11에 마감되며 이틀 연속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투자심리 위축 속에서 코스닥지수도 8.46포인트(0.98%) 하락한 852.48로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 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3,458.98로 출발해 장 초반 3,454.08까지 밀렸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회복,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제약 요인으로는 시장 전반의 관망세 강화와 투자자 매도 우위 현상이 꼽힌다.
거래가 전반적으로 둔화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비, 신중한 매매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글로벌 경제 지표 발표와 금리 흐름이 단기 시장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진단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단기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구간”이라고 언급했다.
당분간 미국 등 주요국 경제·기업 실적 발표 일정이 줄줄이 예고돼 있어, 국내 증시는 다음 주부터 새로운 방향성 모색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변수와 시장심리 변화에 따라 추가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향후 정책 방향과 실물경제 지표에 따라 국내 증시의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태훈 기자
밴드
URL복사
#코스피#코스닥#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