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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alone”…잭슨, 손글씨에 깃든 고독→깊은 밤 뜨거운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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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alone”…잭슨, 손글씨에 깃든 고독→깊은 밤 뜨거운 울림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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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밤 어둠을 가득 품은 사진 한 장 위에 잭슨의 손글씨가 조용히 내려앉았다. 꾸밈없는 검은 배경과 하얗게 선명한 문장, 그리고 그 옆에 담긴 결연한 필체는 팬들의 가슴에 서늘하고 깊은 파문을 남겼다. 어둠 속 조용한 독백을 마주한 순간, 보는 이의 마음에서는 한 아티스트의 솔직한 내면이 고요하게 피어났다.

 

이번 사진은 장식 없는 미니멀리즘을 통해 과감할 정도로 본질에 충실한 감정을 이끌어냈다. 획 하나 흐트러짐없이 적힌 손글씨에서는 차갑게 얼어붙은 고독과 묵직한 결심이 동시에 느껴졌다. 무대 위에서 늘 카리스마로 무장한 잭슨이지만, 이번에는 가면을 벗고 낡은 일기장을 조심스레 펼친 이처럼 또렷한 진심을 드러냈다.

“High alone”…잭슨, 내면 고백→깊은 밤 감성 전율 / 그룹 갓세븐 잭슨 인스타그램
“High alone”…잭슨, 내면 고백→깊은 밤 감성 전율 / 그룹 갓세븐 잭슨 인스타그램

잭슨은 “personal diaries i wrote when everything happened… JULY 18th Pre order is available”라는 메시지로 첫 단독 앨범에 대한 예고와 함께, 더욱 깊어진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의 일부를 팬들에게 건넸다. 손글씨로 남겨진 “High alone. People only judge you from your past but who knows what’s in your mind. Until you do it.”이라는 문장은 과거만을 바라보는 세상 속, 누구도 알 수 없는 현재의 내면을 꿰뚫는 고백으로 크게 다가온다. 오롯이 스스로만이 그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결의 어린 따뜻함이 한구석에 자리 잡았다.

 

팬들 역시 “잭슨의 진짜 이야기가 궁금하다”, “손글씨에서 내면의 힘이 전해진다”, “기다림 끝에 직접 들을 수 있어 설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번 앨범과 진솔한 고백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진실이 담긴 말 없는 독백과 그 침묵 속 뜨거운 메시지는 아티스트로서 잭슨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이번 잭슨의 첫 미니 앨범은 오는 7월 18일 예약 판매를 시작할 예정으로, 한층 더 깊고 진중해진 그의 음악 세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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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highalone#갓세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