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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트롯의 모든 순간 담다”…열린음악회, 폭발 매력→명장면 쏟아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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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트롯의 모든 순간 담다”…열린음악회, 폭발 매력→명장면 쏟아진 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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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는 ‘열린음악회’ 무대에 올라 밝고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으며 시작부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첫 소절이 흘러나오자 객석은 설렘과 기대의 숨결로 가득 찼고, 트롯 특유의 꺾기와 호소력이 담긴 보이스는 무대의 온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무대 중앙에서 전해지는 김희재 특유의 표정과 감정이 살아 있는 무대 매너는 음악의 서사에 깊이를 더해, 현장과 안방극장 모두가 환호로 화답했다.

 

이어진 ‘돌리도’ 무대에서 김희재는 환한 미소와 함께 관객 한 명 한 명을 마주하며 무대 위 진심을 나눴다. 끝없이 이어지는 에너지와 흔들림 없는 고음, 쉴 새 없이 역동적인 제스처가 어우러져 공간 전체를 흠뻑 적셨다. 잔잔한 감성에서 폭발적인 감정까지, 곡마다 달라지는 극적인 분위기는 그의 퍼포먼스를 한층 빛나게 했다.

“김희재만의 무대 장악”…‘열린음악회’서 트롯 정수→팬심 흔들다 / KBS1 ‘열린음악회’ 캡처
“김희재만의 무대 장악”…‘열린음악회’서 트롯 정수→팬심 흔들다 / KBS1 ‘열린음악회’ 캡처

김희재는 트롯의 정수를 지키면서도 자신만의 새로움을 녹여냈다. 표정 연기와 곡 해석 능력, 또 무대 장악력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노래가 끝난 무대를 응원과 박수가 메웠고, 그의 진심이 팬들의 마음에 오롯이 닿는 순간은 누구보다 특별해 보였다.

 

최근 김희재는 ‘트롯뮤직어워즈 2025’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며 트롯 아티스트로서의 확실한 위치를 다시금 각인시킨 바 있다. 이날 ‘열린음악회’에서의 빛나는 활약 역시 앞으로의 행보와 변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희재는 오는 9월 18일 새 앨범 ‘Heestory(희스토리)’ 발매와 함께 또 한 번 음악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열린음악회를 통해 전한 ‘정든 사람아’와 ‘돌리도’ 무대는 새로운 앨범과 또 다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남기며, 그의 트롯 서사에 새로운 장을 예고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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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열린음악회#트롯뮤직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