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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CF 전설 다시 깨어난 밤”…‘헤이 걸’ 소환으로 42억 신화→광고계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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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CF 전설 다시 깨어난 밤”…‘헤이 걸’ 소환으로 42억 신화→광고계 찬사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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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 아래 이름이 불리자, 이효리의 존재감이 또 한 번 대중의 마음에 각인됐다. 오랜 공백 이후에도 날카로운 눈빛과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는 확신에 찬 기운으로 무대를 가득 메웠고, 지칠 줄 모르는 카리스마는 대중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근거 있는 전설임을 증명했다. 누군가는 시간의 흐름에도 흔들리지 않는 감각이라 했고, 누군가는 변함없이 강렬한 자유를 상징하는 이름이라 했다.

 

최근 방송된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만능형 아티스트들의 계보와 더불어, 이효리의 솔로곡 ‘헤이 걸’이 호명되며 화제성을 더했다. MC 이미주와 김희철은 이효리를 두고 “비주얼과 스타일의 교과서” “압도적 퍼포먼스의 주인공”이라고 연신 극찬했다. 한때 이효리의 스타일이 다음날 많은 매장에서 그대로 따라 입혀졌던 추억담은, 그녀가 대중문화에 남긴 강렬한 흔적을 다시금 일깨웠다.

“CF 복귀 5개월 만에 42억”…이효리, ‘헤이 걸’ 소환→광고계 새 역사
“CF 복귀 5개월 만에 42억”…이효리, ‘헤이 걸’ 소환→광고계 새 역사

이효리의 광고계 귀환은 단순한 컴백이 아니라, 시장 전체에 충격을 안긴 ‘이효리 효과’의 본질을 되짚게 한다. 2012년, 상업 광고를 중단하며 업계에서 잠시 자취를 감췄던 그녀는 11년 만에 복귀를 선언하자마자 패션, 뷰티, 식품 등 수많은 브랜드의 열띤 러브콜을 받았다. 무심한 듯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다시 스크린과 거리 곳곳을 장식한 이후, 이효리의 5개월간 광고료가 약 42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광고계 판도는 순식간에 뒤집혀 버렸다.

 

애초에 ‘광고계의 블루칩’이라 불릴 정도로 넘버원 영향력을 구가했던 이효리는 이번 복귀로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섰다. 브랜드들은 앞다투어 그녀의 이름 석 자에 투자했고, 나아가 이효리는 단순히 트렌드가 아닌 세대를 잇는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절정의 순간마다 새로운 패션과 퍼포먼스를 창조했던 그녀의 서사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날 ‘이십세기 힛-트쏭’ 무대에는 이효리뿐 아니라, 각종 음악과 비주얼, 퍼포먼스를 두루 갖춘 여타 아티스트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조성모, 박명수, 양동근, 이정현 등 당대 히트곡의 주인공들이 이름을 올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별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그중에서도 세월을 뛰어넘어 여전히 과감하고 적극적인 에너지로 시대를 흔드는 이효리의 존재는 의미 있는 울림을 남겼다.

 

결국 무대 위, 광고계, 그리고 대중의 기억 속에서 이효리는 스스로의 길을 걸으며 또 하나의 전설적인 시작점을 만들어냈다. 삶과 스타일, 시장의 흐름마저 자신만의 색채로 물들이는 이효리의 이름이 오랫동안 대중을 사로잡는 이유였다. 화제성과 기록, 모든 이야기가 뒤섞인 밤이 지나고, ‘이십세기 힛-트쏭’은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무대 밖 이효리의 또 다른 이야기와 다음 장면을 기대하게 했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각 시대를 장악했던 만능형 가수들의 무대를 명랑하게 되짚으며,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늘 새로운 회차로 시청자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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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이십세기힛-트쏭#헤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