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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 KARMA로 글로벌 차트 흔들다”…미국 음반 1위→7년 만에 인천 스타디움 입성 질문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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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밝았던 음악의 공기는 스트레이키즈가 선사한 전율과 함께 거대한 도시를 감쌌다. ‘KARMA’로 미국에서 39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운 이들의 여정은 순식간에 빌보드 200 차트 정상을 일곱 번 연이어 꿰찼다. 그들의 무대와 노래는 각국의 팬심을 끌어안았고, 그 여운은 곧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이어진다.

 

스트레이키즈는 정규 4집 ‘KARMA’로 미국 음반 시장을 뒤흔들며 K팝 아티스트 가운데 최초로 연간 집계 100만 장 돌파, 그리고 2년 연속 미국 백만 장 판매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단일 앨범으로 2025년 미국에서 최다 연간 판매라는 새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음원 강자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굳건한 팬덤과 대중적 저력을 증명한 결과다. 동시에 ‘KARMA’는 발매 직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며 그룹 통산 일곱 번째 1위, 빌보드 200 70년 역사상 가장 긴 연속 1위 데뷔 기록을 남겼다. 3주 연속 ‘빌보드 200’ 톱 10 진입과 최신 집계 12위 등 후속 기록 역시 견고하다.

“스트레이 키즈, 미국 음반 시장 정상 찍었다”…‘KARMA’로 대기록→월드투어 앙코르 예고 / 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 미국 음반 시장 정상 찍었다”…‘KARMA’로 대기록→월드투어 앙코르 예고 / JYP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성취는 미국에 그치지 않는다. ‘KARMA’는 프랑스음반협회 골드 인증을 획득하며 프랑스 현지 판매량 5만 유닛을 넘어섰고, ‘★★★★★ (5-STAR)’, ‘樂-STAR’, ‘ATE’, ‘SKZHOP HIPTAPE’에 이어 다섯 번째로 영예의 금빛 트로피를 품었다. 국제 음악 차트와 현지 팬들의 지지 속에서 스트레이키즈의 이름은 한층 더 또렷한 발자국을 새겼다.

 

세계 무대를 누비는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 dominATE : celebrATE >’의 대장정도 이목을 끈다. 총 34개 도시, 54회에 이르는 공연으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이들은 마지막으로 국내 최대 스타디움인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다. 데뷔 7년 만에 성사된 스타디움 입성, 그리고 예매 개시와 동시에 모든 좌석이 매진되는 진풍경은 그룹의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금 실감케 한다.

 

매 공연마다 폭발적인 에너지와 마법 같은 순간으로 질주해온 스트레이키즈의 무대는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정점을 향해 나아간다. 특히 19일 마지막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플랫폼에서 온라인 생중계돼, 세계 곳곳의 팬들이 실시간으로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앨범 ‘KARMA’의 연타 신화와 빌보드 차트 정복, 월드투어 돌풍까지, 스트레이키즈가 남긴 변화와 감동은 K팝 역사에 또 하나의 찬란한 서사로 남게 됐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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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karma#straykidsworld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