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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쏜살 촌철살인”…이정진 결혼 갈림길→예상 못한 현실 공방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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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는 이정진 곁에 오지호의 촌철살인 멘트가 날처럼 꽂혔다. 잔잔한 일상 속 인생의 결심이 깊게 울릴 때, 농담과 응원이 교차하며 스튜디오 분위기는 한껏 따뜻해졌다.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 이정진은 결혼에 대한 의지를 또박또박 내비쳤고, 오지호와 이종혁은 절친다운 솔직함과 장난스러운 분위기로 그 다짐을 맞이했다.
이정진은 “조금 더 늦으면 끝이지. 준비는 해야지. 최대한 노력해야지”라며 다잡은 마음을 드러냈다. “결혼하고 싶어서?”라는 물음엔 “해야지. 나도 애는 낳아야 하지 않겠어?”라고 천진하게 대답했고, 이종혁이 “너 애 있지 않아?”라며 기대지 못한 농담을 던지자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오지호 역시 물러서지 않으며 “진짜로 결혼하고 싶어서?”라며 불신 가득한 표정으로 분위기를 조율했다. 주변에서는 “자기들은 다 해놓고 왜 반응이 저러냐”라는 심진화의 솔직한 리액션까지 더해졌다. 이정진은 형들의 장난을 가볍게 받아내며, “형들 다 했는데, 난 하면 안 돼?”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때 오지호가 내뱉은 “너도 당해봐야지”라는 한마디는 모두의 박장대소를 이끌어냈다.
누군가는 허허롭게, 또 누군가는 정색 한 가득 웃음을 참으며 서로를 응원하는 이 남자들의 우정은 시청자에게 기분 좋은 여운을 남겼다. 신랑수업은 지난 23일 한층 진솔하고 유쾌해진 분위기로 안방에 또 한 번 따뜻한 공감을 선사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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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이정진#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