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송영규 마지막 길 동행”…애틋한 인연→가슴 먹먹한 이별
밝은 미소로 환하게 다가오던 두 배우의 모습은 순간 아련함에 물들었다. 정태우가 송영규의 마지막 길에 진심을 담은 추모를 전하며, 남겨진 슬픔과 애틋한 인연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짧지만 단단했던 그들의 동행이 온기를 전하는 가운데, 이별 앞에 선 배우의 눈빛은 한층 더 무거워졌다.
정태우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고 송영규의 유골함을 직접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영규 형 잘 보내드렸다.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이는 고인을 향한 마지막 작별 인사와 함께, 그동안 인연의 시간을 되짚으며 모두의 가슴을 울렸다.

앞서 정태우는 "사랑하는 영규형, 사랑한다는 표현을 참 많이 하셨던 영규형, 사랑합니다"라는 따뜻한 말로도 고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삶의 현장 곳곳에서 함께했던 시간이 짧게 스쳐지나가는 듯, 두 배우가 나눴던 깊은 정이 다시 한 번 애도와 공감의 무게로 다가왔다.
고 송영규는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안타까움을 남겼다. 경찰은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이나 유서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배우 송영규는 영화 '극한직업'을 비롯해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아이쇼핑'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등 다양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긴 인물이다. 필모그래피 곳곳에 남은 그의 통찰과 따뜻함이 팬들에게도 오랫동안 기억될 전망이다.
정태우가 진심으로 건넨 작별 인사와 존경의 마음이 고 송영규의 존재와 남은 가족들에게 따스한 위로가 되고 있다. 한편 송영규의 유작이 된 드라마 '아이쇼핑'과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예정된 방송을 통해 고인의 마지막 연기와 목소리를 시청자 곁에 남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