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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은 그리움 담긴 두 손”…애즈원 향한 진혼의 노래→팬들 가슴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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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은 그리움 담긴 두 손”…애즈원 향한 진혼의 노래→팬들 가슴 울린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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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한 여름밤, 무대 위에 서영은의 두 손이 애즈원을 떠올리며 잔잔한 파문을 그렸다. 화사한 초록빛 셔츠와 은은한 미소, 그 속에 담긴 깊은 감정이 화면을 적셨다. 아련히 번지는 눈빛과 진심 어린 표정은 단순한 추억을 넘어 하나의 애틋함으로 남았다.

 

서영은은 자신의 SNS에 “몇 해 전 오랜만에 마주한 방송에서 애즈원의 노래를 불렀었어요 밝고 예쁜 미소가 아직도 선한데 너무 슬픈 소식을 듣게 돼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편히 쉬어요”라고 글을 올렸다. 단순한 말 한마디가 아닌, 그 속에는 함께했던 순간에 대한 그리움과 더 오래 이어가지 못한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묻어났고, 따뜻한 울림이 전해졌다.

“밝고 예쁜 미소가 선명히 그려진다”…서영은, 애즈원 향한 그리움→진심 어린 애도 / 가수 서영은 인스타그램
“밝고 예쁜 미소가 선명히 그려진다”…서영은, 애즈원 향한 그리움→진심 어린 애도 / 가수 서영은 인스타그램

녹화장 속 서영은의 모습 또한 더욱 특별했다. 초록 셔츠에 긴 머리를 내리고 두 손을 조심스레 모은 제스처, 무대와 팬 모두에게 전하는 조용한 응원. 활짝 웃던 미소와 진지하게 굳어진 표정, 제작진과 팬들의 시선이 머물렀던 그 자리는 작은 위로와 위대한 기억의 공간이었다. 사진 한 장, 게시물 한 줄에 담긴 진실된 헌사는 팬들의 마음을 다시금 울렸다.

 

팬들은 댓글로 “함께해줘서 고맙다”, “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 “보고 싶고 잊지 않겠다”라며 슬픔을 나누고 서로를 보듬었다. 온라인 공간을 가득 채운 위로의 메아리는 애즈원과 서영은, 그리고 무대를 함께한 이들의 연결 고리가 돼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밝고 예쁜 미소로 머물렀던 추억, 지나가는 계절만큼이나 그리운 뮤지션을 향한 서영은의 목소리는 시간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한 시대를 함께한 음악인에 대한 애도의 마음이 무대와 게시물, 팬들의 기억 속에 조용히 퍼져나간다.

 

서영은의 따뜻한 응원과 진솔한 메시지는 현재까지도 팬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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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은#애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