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업종 상승률 두 배 넘겼다”…두산로보틱스, 거래대금 104억 돌파
두산로보틱스가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전 9시 41분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전일 종가 67,400원에서 2.37% 높아진 6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68,300원, 고가는 69,400원, 저가는 67,100원을 기록해 가격 변동폭은 2,30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총 152,448주, 거래대금은 104억 6,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두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4조 4,661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에서 105위에 올랐다. 전체 상장 주식 64,819,980주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1,876,653주를 보유해 2.90%의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로봇 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두산로보틱스의 개별 주가 움직임이 업종 내 투자 지형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같은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0.12%에 그친 데 반해 두산로보틱스는 2.37%의 상승률로 두드러졌다. 업종 평균 PER은 94.33으로, 업계 전반의 실적 기대감과 성장 잠재력을 반영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로봇 자동화 시장 확대와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가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자동화 트렌드와 국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바람이 맞물리며 관련 종목의 단기·중기 모멘텀도 강화되는 분위기다.
시장에선 두산로보틱스의 지속적 성장세가 업종 내 경쟁사들의 전략 재점검을 유도할지 주목하고 있다. 혁신 기술, 외국인 투자 비중 변화 등이 앞으로의 주가 향방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거래량과 투자 수요의 동반 확대가 중장기 산업구조 변화를 견인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