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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연구실도 무대처럼 빛났다”…나 혼자 산다 5년 차 교수→자기애 물든 루틴에 시선 집중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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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아침, 슈트 차림에 진심을 담은 카이의 모습이 문을 열자 캠퍼스는 은근한 설렘으로 물들었다. 뮤지컬 배우와 공연예술학 교수, 두 명함을 오가던 카이의 나날엔 소신과 열정, 그리고 자기만의 자부심이 차분히 어우러졌다. 보는 이의 마음에는 자연스레 존경과 공감이 파고들었다.

 

카이는 ‘나 혼자 산다’에서 5년 차 교수의 일상과 뮤지컬 배우로서의 사색을 오롯이 전했다. 신문을 스크랩하며 시작된 평범한 아침, 슈트를 입으며 “복장이 사람을 결정한다”는 신념을 드러냈다. 그에게 슈트는 무대의상 못지않은 인생의 전투복. 연구실 ‘카방’에 도착한 뒤에는 오랜 교수로 살아온 흔적과 아티스트로서의 예민한 감각이 공간 곳곳을 메웠다.

“슈트는 내 무대”…카이, ‘나 혼자 산다’서 5년 차 교수 일상→연구실 ‘자기애’ 폭발 / MBC
“슈트는 내 무대”…카이, ‘나 혼자 산다’서 5년 차 교수 일상→연구실 ‘자기애’ 폭발 / MBC

피아노, 조명, 각양각색의 가구들이 어우러진 연구실은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카이만의 예술적 정신이 살아 숨쉬는 아지트였다. 벽면을 수놓은 포스터와 잡지 화보, 액자들에는 자신에게 주는 작지만 확실한 만족이 배어 있었다.

 

무엇보다 바쁜 무대 일정 속에서도 제자들과 진심으로 마주하는 카이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는 후학들에게 실전 감각과 무대의 긴장감을 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스스로도 가르치며 끊임없이 돌아본다는 고백 뒤에는 삶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이 짙게 배어 있었다. 시청자들은 카이의 삶을 통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묵직한 여운을 느꼈다.

 

방송에서는 교수 식당과 학생 식당 사이의 선택, 선과 후 사이에 선듯 행복한 고민에 빠지는 카이의 유쾌한 선택 장면도 예고됐다. 예술가적 자존심과 자유로운 감성이 일상에 촘촘히 녹아든 그의 무지개 같은 하루는 각계 각층의 시선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카이의 진솔한 싱글 라이프와 5년 차 교수의 다채로운 루틴, 그리고 그만의 감각이 담긴 연구실 풍경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26일 밤 11시 10분에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은 트렌드 리더다운 카이의 색다른 무지개 라이프를 또 한 번 그려내 시청자 곁을 찾을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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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나혼자산다#뮤지컬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