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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사유 발생”…에스디생명공학, 관리종목 지정 사유 추가
경제

“상장폐지사유 발생”…에스디생명공학, 관리종목 지정 사유 추가

강태호 기자
입력

에스디생명공학이 상장폐지사유 발생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됐다. 25일 한국거래소는 에스디생명공학(217480)이 코스닥시장상장규정에 따라 내년 7월 28일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는 상장폐지사유 발생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이 포함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거래소와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에스디생명공학이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3조 및 동 규정시행세칙 제58조(별표 10)에 따라 추가로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됐음을 알렸다. 앞으로 에스디생명공학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를 밟게 되며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 유지 또는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공시속보] 에스디생명공학, 상장폐지사유 발생→관리종목 지정사유 추가
[공시속보] 에스디생명공학, 상장폐지사유 발생→관리종목 지정사유 추가

증권업계는 관리종목 지정에 따라 향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해당 기업의 상장적격성 심사 및 추가 공시 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관리종목 지정 사실이 코스닥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진단한다. 국내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기업의 관리종목 지정 이후 상장적격성 심사 결과에 따라 주가 급등락이 반복되는 사례가 많았다”며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와 관련해 투자자 보호 의무를 강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관리종목 지정 사실과 관련 정보를 시장에 신속하게 알리고 공정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앞서 정상적인 기업 경영을 위해 자구책 마련과 신속한 소명 제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는 관리종목 지정 이후 상장 유지에도 실패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관련 기업과 투자자 모두 경각심이 요구된다.

 

향후 상장적격성 심사 결과와 추가 공시 내용에 따라 에스디생명공학 주가와 코스닥 투자심리의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관련 절차에 대한 공정성 유지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향후 정책 방향과 시장 반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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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생명공학#상장폐지#관리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