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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남 산청군 산사태 위험”…고지대·저지대 주민 긴급 대피령
사회

[속보] “경남 산청군 산사태 위험”…고지대·저지대 주민 긴급 대피령

조현우 기자
입력

경상남도 산청군이 8월 3일 오후 6시경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커지자, 고지대 외딴집 주민들과 하천변 저지대, 계곡 인근 거주자 등 피해 우려 지역 주민에게 즉각 대피를 요청했다. 군은 “(긴급) 산사태 위험지역, 고지대 외딴집, 하천변 저지대, 계곡 등 피해우려지역 주민들은 즉시 지정대피소(학교체육관, 복지회관 등)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공식 안내했다.  

이번 조치는 호우로 산사태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진 산청군 일대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주민 생명 보호를 위해 빠른 이동이 요구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특히 외딴집이나 저지대 거주 주민들은 대피 지침을 즉시 따라주셔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군은 학교 체육관, 복지회관 등 인근 지정 대피소를 즉시 개방해 주민들을 수용할 방침이다. 지역 행정 인력과 경찰, 소방이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재난문자를 받은 주민들은 안내에 따라 대피소로 이동할 것을 거듭 요청받고 있다.  

한편 기상당국은 당분간 많은 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며, 인근 주민들에게 추가 안내와 계곡·하천변 접근 금지 등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재난 대응 당국은 “앞으로도 호우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산사태, 침수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실시간 안내에 유의해 달라”고 알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본격 대피가 이뤄지는 동안 현장 순찰 및 추가 안내를 이어갈 계획이다.

[속보] “경남 산청군 산사태 위험”…군, 고지대·저지대 주민 긴급 대피 요청
[속보] “경남 산청군 산사태 위험”…군, 고지대·저지대 주민 긴급 대피 요청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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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산사태#지정대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