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PS일렉트로닉스 3.64% 하락”…코스닥 약세 흐름에 동반 조정

오태희 기자
입력

PS일렉트로닉스 주가가 26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며 6,09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종가 6,320원에서 3.64%(230원) 내린 수준으로, 코스닥 전체 업종 하락세와 궤를 같이했다. 단기적 투자 심리 위축이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PS일렉트로닉스의 시가는 6,26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6,320원, 저가는 6,020원을 기록했다. 고가와 저가 사이 변동폭은 300원이었고, 거래량은 693,536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42억 6,600만 원을 나타냈다.

출처=PS일렉트로닉스
출처=PS일렉트로닉스

시가총액은 2,646억 원에 달하며, 코스닥 시장 전체에서 330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주식수 43,671,732주 중 920,133주를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 소진율은 2.11%를 기록했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1.96%를 보이며 업종 전반이 약세를 연출한 가운데, PS일렉트로닉스 역시 이에 동조하는 흐름을 보였다. 업계에선 미국 증시 변동성과 국내 IT섹터 투자심리가 약화된 점이 단기 하락을 자극했다는 반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금리 인상 기조가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진단한다. 김지훈 경제연구원은 “코스닥 내 기술주 전반에 단기 조정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기관과 외국인 자금 유입이 늘어나기 전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추가로, 외국인 보유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만큼 외국인 매수세 회복 여부가 중장기 주가 흐름을 가늠할 변수로 거론된다. 업계는 전기전자 업종 내 실적 개선 및 내년 실적 전망치 추이에 따라 투자자 관심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후반 예정된 미국 FOMC 결과 등 대외 변수와 IT업종 주요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오태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ps일렉트로닉스#코스닥#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