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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 7천500명 환호”…오네 레이싱, 서킷 열정의 진화→모터테인먼트 새 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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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 7천500명 환호”…오네 레이싱, 서킷 열정의 진화→모터테인먼트 새 장 연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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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 위를 물들인 열기는 이전과 달라졌다. 오네 레이싱의 팀 응원 티셔츠와 다양한 굿즈가 빠르게 품절되며, 팬들은 드라이버의 이름과 등번호를 외치며 한층 더 깊게 현장과 교감했다. 단순한 레이스를 넘어, 관람 문화를 변화시켜가는 오네 레이싱이 어느덧 팬클럽 회원 7천500명을 돌파했다. 모터스포츠가 주는 박진감 속에, 새로운 팬 경험에 대한 기대감이 묻어나는 순간이었다.

 

오네 레이싱은 팬 참여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아이돌 산업이나 프로야구에서 영감을 받은 팬덤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특별 기념이벤트로 드라이버 김동은의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 100번째 출전을 맞아 한정 모자를 출시했고, 일부 팬들에게는 김동은이 직접 운전하는 택시타임 체험 기회까지 제공했다. 이같은 시도는 현장의 호응을 끌어내며 ‘참여형 모터스포츠’의 신호탄이 됐다.

“팬클럽 7천500명 돌파”…오네 레이싱, 모터테인먼트 전략 본격화 / 연합뉴스
“팬클럽 7천500명 돌파”…오네 레이싱, 모터테인먼트 전략 본격화 / 연합뉴스

현장에서는 등번호와 이름을 새기는 티셔츠가 빠르게 준비된 물량을 소진하며, 5라운드 재입고를 앞두고 있다. 드라이버 별 응원 타월, 열쇠고리, 주차 번호판 등 라인업을 확장한 팬 굿즈 역시 팬들의 자부심을 키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드라이버들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가 게재되며, 팬덤은 더욱 끈질기고 밀착된 양상으로 성장 중이다.  

 

오네 레이싱 관계자는 “모터스포츠가 단순히 속도와 승부의 현장이 아니라, 팬과 함께 문화로 호흡하는 장”임을 강조했다. 다양한 이벤트와 신선한 경험에 힘입어 새로운 관람층의 관심을 이끌어내겠다는 설명이다.

 

주말로 예정된 5라운드 레이스와 현장 이벤트, 그리고 온라인 채널의 콘텐츠 강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팬클럽 7천500명 돌파가 의미하는 변화의 파동이 국내 모터스포츠 전반에 어떤 영향을 남길지 주목된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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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레이싱#김동은#모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