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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혁신 앞장”…현대차·기아,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실천 캠페인→기업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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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혁신 앞장”…현대차·기아,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실천 캠페인→기업문화 확산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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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산업의 양대 축인 현대차·기아가 또 한 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친환경 행보에 나섰다. 이들은 ‘에너지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양재 사옥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며, 자원의 소중함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사명감을 조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임직원의 자발적 실천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산업계 에너지 절약의 모범을 제시하는 사례로 부각됐다.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에너지의 날 행사는 매년 8월 22일 개최되며,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에너지원 고갈 문제를 환기하는 전국적 행사로 자리 잡았다. 현대차·기아는 해당 행사에 2004년부터 꾸준히 동참해오며, 올해 역시 사옥 전광판과 실내조명을 오후 9시부터 5분간 소등해 국내 주요 대기업으로서 상징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더불어 사옥 내 냉방 운영 시간을 오후 6시 30분까지로 조정하고, 실내 온도를 여름철 적정 수준인 26도로 상향 조정하는 등 실제적 에너지 저감 방안도 병행했다.

에너지 절약 혁신 앞장…현대차·기아,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실천 캠페인→기업문화 확산
에너지 절약 혁신 앞장…현대차·기아,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실천 캠페인→기업문화 확산

특히 임직원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한 ‘에너지 절약 실천 챌린지’는 사회 전반에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계단 이용, 텀블러 사용 등 실생활에서 에너지를 아끼는 노력이 인증사진과 함께 공유되었으며, 친환경 여행 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아울러, 사무실 온도 유지에 맞춰 파란색과 초록색의 드레스코드 인증 이벤트도 진행돼, 기업문화로서 친환경 가치가 내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사적 차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친환경 실천에 적극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행보가 국내 대기업 전반으로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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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에너지원#임직원챌린지